니우아포오우섬
니우아포오우섬(Niuafoʻou)은 태평양 남서부, 통가 왕국 최북단에 위치한 화산섬이다. '틴캔 아일랜드(Tin Can Island)'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과거 외부와의 통신 및 보급이 어려워 틴캔(양철 깡통)을 이용하여 우편물을 주고받았던 데에서 유래한다. 섬 전체가 활화산의 칼데라 내에 위치하며, 섬 중앙에는 두 개의 호수(바이 라히, 바이 리키)가 존재한다. 이 중 바이 라히 호수 안에는 화산섬이 또 하나 존재한다.
니우아포오우섬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섬 고유의 새 종류와 다양한 식물군이 서식하며, 주민들은 주로 농업과 어업에 종사한다. 과거 화산 폭발로 인해 여러 차례 주민들이 대피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다시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다. 통가 정부는 니우아포오우섬의 문화적, 자연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섬 주민들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언어가 유지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