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마이클 탤벗
존 마이클 탤벗(John Michael Talbot, 1954년 5월 8일 - )은 미국의 로마 가톨릭 수도자, 가수, 작곡가, 기타리스트이다. 현대 가톨릭 음악계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탤벗은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태어나 음악적인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형 테리 탤벗과 함께 '메이슨 프로핏'(Mason Proffit)이라는 컨트리 록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다. 이 밴드는 1970년대 초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으나, 탤벗은 점점 더 깊은 영적인 갈망을 느끼게 되었다.
1970년대 중반, 탤벗은 불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를 탐구하던 중 가톨릭 신앙으로 개종했다. 그는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활용하여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그의 초기 음악은 포크 스타일의 가톨릭 음악으로, 그의 영적인 여정을 반영하고 있다.
탤벗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간소화된 삶을 추구하며 프란치스코회 제3회에 입회했다. 그는 아칸소 주 유리카 스프링스에 '작은 형제 자매 공동체'(The Brothers and Sisters of Charity)를 설립하여 공동체 생활을 하며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탤벗의 음악은 가톨릭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50개가 넘는 음반을 발매했으며, 그의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주님은 나의 목자", "부르신다", "주 예수" 등이 있다.
존 마이클 탤벗은 음악을 통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데 헌신하고 있다. 그는 가톨릭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음악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