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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러트렐

마커스 러트렐(Marcus Luttrell, 1975년 11월 7일 ~ )은 미국의 전직 네이비 씰(Navy SEAL) 대원이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인 2005년에 수행된 '붉은 날개 작전(Operation Red Wings)'에 참가했던 4인조 네이비 씰 팀의 유일한 생존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베스트셀러 회고록 "론 서바이버: 아프간에서의 네이비 씰 팀원의 생존 기록"(Lone Survivor: The Eyewitness Account of Operation Redwing and the Lost Heroes of SEAL Team 10)은 이후 2013년에 동명의 영화 "론 서바이버"로 제작되었다.

군 경력

러트렐은 1999년 미국 해군에 입대하여 네이비 씰 대원이 되었다. 그는 여러 차례 해외 파병 임무에 참여했으며,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2005년 6월 28일, 러트렐 상사를 포함한 4명의 네이비 씰 대원은 아프가니스탄의 쿠나르 주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탈레반 지도자를 추적하고 제거하기 위한 '붉은 날개 작전'에 투입되었다. 정찰 임무 중 이들은 염소를 치는 지역 주민들과 조우했고, 작전 노출 위험에 대한 고심 끝에 이들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팀의 위치가 탈레반 무장 세력에게 발각되었고, 곧이어 대규모 공격을 받게 되었다. 치열한 교전 끝에 러트렐을 제외한 팀원 3명이 전사했으며,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던 MH-47 헬리콥터 또한 격추되어 탑승했던 네이비 씰 및 육군 항공대원 19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러트렐은 극적으로 탈레반의 추격을 피해 도주했으며, 인근 파슈툰족 마을의 주민인 무하마드 굴랍에 의해 구조되어 탈레반으로부터 보호받았다. 이후 미군에 의해 안전하게 구출되었다.

전역 후 활동

군 복무를 마친 후 러트렐은 자신의 생존 경험과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작가 패트릭 로빈슨과 함께 "론 서바이버"를 저술했다. 이 책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의 이야기는 영화화를 통해 더 널리 알려졌다. 현재 그는 퇴역 군인 지원을 위한 비영리 재단 활동과 함께 동기 부여 강연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