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야마 켄이치

마츠야마 켄이치(松山 ケンイチ, 1985년 3월 5일 ~ )는 일본의 배우이다. 아오모리 현 무츠 시 출신. 독특한 개성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영화 《데스노트》 시리즈의 L 역으로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2001년 호리프로 신데렐라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초기에는 모델 활동을 했으나, 점차 배우로 전향하여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06년 영화 《데스노트》와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에서 탐정 L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8년에는 L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영화 《L: Change the World》에 출연하기도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노르웨이의 숲》(2010)에서 주인공 와타나베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NHK 대하드라마 《타이라노 키요모리》(2012)에서 주인공 타이라노 키요모리 역을 맡아 시대극 연기에도 도전했다.

그 외에도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카무이 외전》, 《간츠》,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너에게》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변신을 거듭했다.

역할을 위해 체중을 증감하거나 외모에 변화를 주는 등 몰입형 연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 아카데미상 등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 또는 후보 지명되었다.

2011년 4월, 배우 코유키와 결혼하여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