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작침

마부작침(磨斧作針)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이는 끈기 있는 노력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결국에는 이루어낼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유래

이 성어는 중국의 《방여승람(方舆胜览)》에 실린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당나라 시대, 시인 이백이 공부를 게을리하여 중도에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한 노파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백이 그 이유를 묻자 노파는 "매일 갈면 언젠가는 바늘이 될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이백은 노파의 끈기에 감동받아 다시 학업에 정진하여 마침내 뜻을 이루었다고 한다.

의미

마부작침은 끈기, 인내,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또한, 아무리 재능이 부족하더라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기도 한다.

활용

마부작침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다.

•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때
• 끈기 있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때

관련 속담 및 성어

•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끈기 있게 노력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작은 힘이라도 꾸준히 계속하면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비유하는 속담.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 일이라도 처음 한 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의 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