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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강

포유강(哺乳綱, Class Mammalia)은 척삭동물문 척추동물아문에 속하는 한 강(綱)이다. 젖샘을 통해 새끼에게 젖을 먹여 키우는 특징을 가지며, 털로 덮인 피부와 정온동물이라는 점 또한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6,400여 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여 육상, 해양, 공중 등 폭넓은 서식지에서 발견된다.

특징

  • 젖샘: 암컷은 젖샘을 가지고 있어 새끼에게 젖을 먹여 키운다. 이는 포유류를 다른 척추동물과 구별하는 가장 뚜렷한 특징 중 하나이다.

  • 털: 몸 전체 또는 일부가 털로 덮여 있다. 털은 체온 유지, 보호, 감각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 정온동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외부 온도 변화에 비교적 덜 민감하다.

  • 이빨: 대부분의 포유류는 다양한 형태의 이빨(heterodonty)을 가지고 있으며, 턱뼈에 이빨이 박혀 있는 형태(thecodonty)를 띤다. 이는 먹이 섭취 방식과 관련이 깊다.

  • 심장: 4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심장을 가지고 있어 효율적인 혈액 순환을 가능하게 한다.

  • 뇌: 다른 척추동물에 비해 뇌의 크기가 크고 복잡하며, 특히 대뇌피질의 발달이 두드러진다.

  • 호흡: 폐를 통해 호흡하며, 횡격막을 이용하여 호흡 운동을 한다.

  • 생식: 대부분 태생이며, 새끼를 낳아 키운다. 일부 종(단공류)은 알을 낳는다.

분류

포유강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원수아강 (Prototheria): 단공류라고도 하며, 알을 낳는 원시적인 포유류이다. 오리너구리와 가시두더지가 대표적이다.

  • 후수아강 (Metatheria): 유대류라고도 하며, 미성숙한 새끼를 낳아 육아낭에서 키운다. 캥거루, 코알라, 주머니쥐 등이 속한다.

  • 진수아강 (Eutheria): 태반류라고도 하며, 태반을 통해 새끼를 낳아 키운다.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류가 여기에 속한다.

진화

포유류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말기에 파충류로부터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포유류는 작고 야행성이었으며, 공룡의 번성으로 인해 제한적인 생태적 지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백악기-팔레오기 대멸종 이후 공룡이 사라지면서 다양한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으로 진화했고, 현재와 같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포유류가 등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