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마룰리치
마르코 마룰리치 (Marco Marulić, 1450년 8월 18일 ~ 1524년 1월 5일)는 크로아티아의 시인이자 인문주의자이다. 스플리트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라틴어 이름인 마르쿠스 마룰루스 (Marcus Marulus)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크로아티아 르네상스 문학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마룰리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겼는데, 시, 종교적인 논문, 철학적인 글 등이 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라틴어로 쓰여진 서사시 《다비다드 (Davidiad)》이다. 이 작품은 구약성서의 다윗 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당시 유럽 전역에서 널리 읽혔다.
또한 마룰리치는 윤리적인 주제에 대한 글을 많이 썼으며,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옹호했다. 그의 작품들은 당대 유럽의 지성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사상은 후대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마룰리치는 크로아티아 문학의 아버지로 존경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