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분수
유분수는 정도가 지나치지 않음을 의미하는 한국어 단어이다. 무엇인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때 사용되지만, 과도하거나 지나친 행위에 대해 '어느 정도껏 해야지'라는 뉘앙스로 비판적으로 사용될 때가 더 많다. 상황에 따라 '적당함', '알맞음', '분별 있음'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어원
정확한 어원은 불분명하나, '있다'라는 의미의 '유(有)'와 '분수(分數)'가 결합된 것으로 추정된다. 즉, '분수가 있다'라는 뜻으로, 자신의 처지나 형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용례
-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유분수가 있지, 그렇게 함부로 대하면 안 돼." (비판적 뉘앙스)
- "그 정도면 유분수 있게 잘 해결한 것 같네." (긍정적 뉘앙스)
참고
'분수'라는 단어 자체가 자신의 처지나 능력에 알맞은 한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유분수'는 '분수'의 의미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