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노우치 빌딩

마루노우치 빌딩(일본어: 丸の内ビルディング, Marunouchi Building)은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마루노우치에 위치한 복합 상업 시설 및 오피스 빌딩이다. 일반적으로 '마루비루(丸ビル)'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1923년, 쇼와 시대 초기에 미쓰비시 그룹에 의해 건설된 구 마루노우치 빌딩을 재건축하여 2002년 착공, 2004년 9월에 개장하였다. 과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건물로 탈바꿈했다.

마루노우치 빌딩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6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상업 시설, 레스토랑, 오피스 공간이 입주해 있다. 특히 저층부에는 패션, 잡화, 식료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고층부에는 금융, 컨설팅, IT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물 내에는 아트리움 공간과 옥상 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마루노우치 빌딩은 도쿄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는 황궁, 긴자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마루노우치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쿄의 대표적인 오피스 및 상업 복합 시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