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서 (게임)

바운서는 스퀘어에서 2000년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3D 격투 게임의 조작 방식과 롤플레잉 게임의 스토리 진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시온 바르지트, 쿠 제갈, 볼프강 그라우저의 세 주인공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며, 선택한 주인공에 따라 스토리가 약간씩 변화한다.

게임의 배경은 미키하라 시티의 한 클럽 "Fate"이며, 주인공들은 클럽의 바운서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조직에게 클럽의 소유주인 올가가 납치당하고, 주인공들은 올가를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게임은 여러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스테이지마다 적들과 싸우는 격투 파트와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파트로 나뉜다. 격투 파트에서는 다양한 콤보와 필살기를 사용하여 적들을 물리칠 수 있으며,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다른 캐릭터들과 대화하거나 아이템을 조사하여 스토리를 진행한다.

바운서는 발매 당시 독특한 게임 시스템과 스토리로 주목을 받았지만, 반복적인 게임 플레이와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2 초창기 작품 중 하나로서, 액션 롤플레잉 게임 팬들에게는 여전히 기억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