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스르소니에
롱스르소니에 (프랑스어: Lons-le-Saunier)는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프랑슈-콩테 지방의 쥐라주의 주도이다.
지리
롱스르소니에는 쥐라 산맥 기슭의 부르고뉴 평야와 접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솔난 강이 시내를 흐르며, 주변은 포도밭과 농지로 둘러싸여 있다. 쥐라 산맥의 관문 역할을 하며, 스위스와의 국경과도 가깝다.
역사
롱스르소니에는 로마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곳으로, 소금 생산지로 번성했다. 중세 시대에는 부르고뉴 공국의 일부였으며, 이후 프랑스 왕국에 합병되었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는 쥐라 주의 주도가 되었다. 나폴레옹 전쟁 당시에는 격전지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군에 점령되기도 했다.
경제
롱스르소니에는 전통적으로 소금 산업이 발달했으며, 현재는 농업, 와인 생산,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쥐라 와인 생산의 중심지 중 하나이며, 다양한 종류의 치즈도 생산된다. 주변 지역의 농산물 집산지 역할도 수행한다.
문화
롱스르소니에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박물관이 많이 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건물인 시청과 소금 박물관이 유명하다. 또한, 매년 여름에는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린다.
인물
-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 (Claude Joseph Rouget de Lisle):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를 작곡한 인물로, 롱스르소니에에서 태어났다.
교통
롱스르소니에는 철도와 도로를 통해 프랑스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A39 고속도로가 도시 근처를 지나며, 파리, 리옹, 스트라스부르 등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주변 마을과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