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어 마테우스

로타어 마테우스(Lothar Matthäus)는 독일의 전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1961년 3월 21일 독일 에를랑겐에서 태어났으며, 선수 시절 포지션은 주로 중앙 미드필더였다. 강력한 체력, 뛰어난 태클 능력, 정확한 패스, 강력한 슈팅을 겸비한 그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마테우스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우승 7회, DFB-포칼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를 기록했다. 또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테르 밀란에서도 뛰며 세리에 A 우승 1회를 차지했다.

국가대표로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서독 및 독일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150경기에 출전하여 23골을 기록했다. 이는 독일 국가대표 최다 출전 기록이다. 그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장으로서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1980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1982년 FIFA 월드컵 준우승, 1986년 FIFA 월드컵 준우승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1991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감독으로 변신하여 라피트 빈,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 여러 클럽을 지휘했다. 또한 헝가리, 불가리아 등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독일 축구의 전설적인 존재로서, 그의 업적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