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로카르

미셸 로카르 (Michel Rocard) (1930년 8월 23일 ~ 2016년 7월 2일)은 프랑스의 정치인으로, 프랑스 사회당 (Parti socialiste, PS)의 저명한 인물이었다. 그는 1988년부터 1991년까지 프랑스 총리를 역임했으며, 그의 정치 경력은 다양한 장관직과 유럽 의회 의원직을 포함한다.

로카르는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국립행정학교 (École nationale d'administration, ENA)를 졸업했다. 그의 정치적 활동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는 사회주의 운동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그는 사회주의의 현대화와 실용주의적 접근을 옹호하며, 전통적인 사회주의 이념과는 차별화되는 "로카르주의"를 주창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로카르는 사회적 통합과 경제 개혁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는 뉴칼레도니아의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마티뇽 협정을 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그는 최저 소득 보장 제도 (Revenu minimum d'insertion, RMI)를 도입하여 빈곤층 지원을 강화했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로카르는 정치 활동을 계속했으며, 유럽 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환경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옹호했다. 미셸 로카르는 프랑스 사회당 내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그의 사상은 프랑스 정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