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바라테온
로버트 바라테온 (Robert Baratheon)은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이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칠왕국의 국왕이자 바라테온 가문의 수장이었다.
로버트는 에다드 스타크의 오랜 친구이자 동맹이었으며, 이전 국왕 아에리스 2세 타르가르옌을 폐위시킨 로버트의 반란을 이끌었다. 반란의 성공으로 그는 철 왕좌에 앉게 되었지만, 통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정치에는 무관심했으며, 사냥과 연회, 술에 빠져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로버트는 리사 아린의 양녀이자 에다드 스타크의 여동생인 리아나 스타크와 약혼했었다. 그러나 리아나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에게 납치당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로버트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리아나의 죽음은 로버트에게 큰 상처로 남았으며, 그는 라에가르 가문 전체에 깊은 원한을 품게 되었다.
로버트는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정략결혼을 했지만, 서로에게 애정이 없었다. 그의 후계 문제는 왕국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사냥 중 멧돼지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왕위 계승을 둘러싼 권력 다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의 죽음은 《얼음과 불의 노래》의 주요 사건 중 하나이며, 이후 스토리를 전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