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스테임

로드 스테임 (Rod Steiger) (1925년 4월 14일 – 2002년 7월 9일)은 미국의 배우이다. 본명은 로드니 스티븐 스티거(Rodney Stephen Steiger)이다.

생애 및 경력

로드 스테임은 뉴욕 주 웨스트햄프스테드에서 프랑크와 마리 스티거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위스-독일계 이민자의 후손이다. 16세 때 해군에 입대하여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종전 후 액터스 스튜디오에서 연기를 공부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테임은 1950년대부터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1954년 영화 《워터프론트》에서 말론 브란도와 함께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오클라호마!》(1955), 《알 카포네》(1959), 《지상 최대의 작전》(1962)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스테임은 1967년 영화 《밤의 열기 속에》에서 빌 길레스피 보안관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이 영화는 작품상 또한 수상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에도 《워털루》(1970), 《예언자》(1981)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주요 작품

• 《워터프론트》(1954)
• 《오클라호마!》(1955)
• 《알 카포네》(1959)
• 《지상 최대의 작전》(1962)
• 《밤의 열기 속에》(1967)
• 《워털루》(1970)
• 《예언자》(1981)

수상 경력

•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1967, 《밤의 열기 속에》)
•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 드라마 (1967, 《밤의 열기 속에》)
•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1967, 《밤의 열기 속에》)

사망

로드 스테임은 2002년 7월 9일 폐렴 합병증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향년 77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