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고씨굴
고씨굴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다. 임진왜란 당시 고씨 일가가 피난처로 사용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으며,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동굴 내부는 다양한 종류의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발달해 있으며, 좁은 통로와 넓은 광장이 번갈아 나타나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총 길이는 약 1,670m이며, 이 중 약 620m 구간이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다. 동굴 내부에는 박쥐, 곤충 등 다양한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고씨굴 생태공원 등 관련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특징
- 지질학적 가치: 고씨굴은 수억 년에 걸쳐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동굴 내부에 발달한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은 동굴 생성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 역사적 가치: 임진왜란 당시 고씨 일가의 피난처였다는 전설은 고씨굴이 단순한 동굴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임을 보여준다.
- 생태학적 가치: 고씨굴은 박쥐, 곤충 등 다양한 동굴 생물의 서식지로, 동굴 생태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관람 정보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 관람 시간: 하절기 (3월~10월) 09:00~18:00, 동절기 (11월~2월) 09:00~17:00
-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및 군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 주의사항: 동굴 내부는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동굴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동굴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흡연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