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마리오 시리즈)

캐서린은 (영어: Birdo, 일본어: キャサリン)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핑크색의 새와 유사한 모습을 가진 캐릭터이다. 1988년 발매된 패미컴 게임 "꿈공장 도키메키 패닉" (이후 슈퍼 마리오 USA로 재구성)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게임에서 캐서린은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며, 알을 뱉어 공격하는 특징을 가진다.

캐서린의 성별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어왔다. "꿈공장 도키메키 패닉"의 설명서에는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는 남자라고 소개되어 있으며, 이는 트랜스젠더 캐릭터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설정이 흐려지거나 변경되었으며, 단순한 여성 캐릭터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적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마리오 테니스" 시리즈나 "마리오 골프" 시리즈와 같은 스포츠 게임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 경우, 특유의 긴 입을 활용한 기술을 선보인다.

캐서린은 독특한 외모와 설정으로 인해 마리오 시리즈에서 개성있는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