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하우스
라이트하우스 (Lighthouse, 등대)는 해안, 섬, 암초 등 항해에 위험한 지역에 설치되어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는 구조물이다. 주로 밤에 불빛을 비추어 위치를 알리며, 시야가 좋지 않은 날씨에는 음파를 이용한 신호 (무신호)를 발신하기도 한다.
역사
등대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고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등대 (기원전 3세기)가 가장 유명한 초기 등대 중 하나이다. 이후 로마 시대에도 많은 등대가 건설되었으며, 중세 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러 기술 발전에 힘입어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등대가 등장하게 되었다.
구조 및 작동 원리
현대의 등대는 보통 높은 탑 형태로 건설되며, 꼭대기에는 강력한 광원을 갖춘 등명기가 설치된다. 등명기는 렌즈를 통해 빛을 모아 멀리까지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과거에는 아세틸렌이나 석유를 연료로 사용했지만, 현재는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등대의 불빛은 일정한 간격으로 깜박거리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어, 선박은 이 불빛의 특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일부 등대에는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어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하다.
종류
등대는 설치 위치에 따라 해안 등대, 방파제 등대, 부표 등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구조적인 특징에 따라 석조 등대, 철골 등대, 콘크리트 등대 등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중요성
등대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해상 교통 안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GPS와 같은 첨단 항해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등대는 중요한 항해 보조 시설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장비 고장이나 악천후 상황에서 등대는 선박의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