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엑자일

라스트 엑자일은 2003년 4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일본의 SF 스팀펑크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Gonzo에서 제작되었으며, 무라타 렌지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개요

라스트 엑자일은 클라우디아를 배경으로, 택시 노릇을 하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클라우디아는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는 아나토레와 듀시스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 위치하며, 하늘을 나는 함선과 소형 비행기 '반쉽'이 주요 이동 수단이자 전투 수단으로 사용된다. 주인공 클라우스 발카와 라비는 반쉽 조종사로서, 어느 날 소녀 알비스 해밀턴을 구출하면서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줄거리

아나토레와 듀시스는 '길드'라는 중립적인 조직이 제공하는 '엑자일'이라는 고대 기술을 놓고 대립한다. 클라우스와 라비는 알비스를 엑자일에 데려다 주는 임무를 맡게 되지만, 알비스는 엑자일의 열쇠와 같은 존재였고, 그녀를 둘러싼 음모와 전쟁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전쟁의 참혹함과 길드의 숨겨진 목적을 알게 되며, 클라우디아의 미래를 건 싸움에 참여하게 된다.

등장인물

• 클라우스 발카: 주인공. 뛰어난 반쉽 조종 실력을 가졌으며, 정의감이 강하다.
• 라비: 클라우스의 파트너이자 정비사. 침착하고 분석적인 성격으로 클라우스를 돕는다.
• 알비스 해밀턴: 엑자일의 열쇠를 가진 소녀.
• 소피아 포레스터: 아나토레의 공주.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 알렉스 로우: 아나토레 함대의 제독.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다.
• 디스: 길드의 수장. 냉혹하고 수수께끼에 싸인 인물.

특징

• 스팀펑크 세계관: 19세기 유럽을 연상시키는 배경과 하늘을 나는 함선, 반쉽 등의 기술이 결합된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 섬세한 작화와 연출: Gonzo 특유의 뛰어난 작화와 연출이 돋보이며, 특히 반쉽의 공중전 장면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 음악: 돌고래 야부키가 담당한 웅장하고 서정적인 음악은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평가

라스트 엑자일은 독특한 세계관, 매력적인 캐릭터, 흥미로운 스토리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스팀펑크 애니메이션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11년에는 속편인 '라스트 엑자일 - 은빛 날개의 팜 -'이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