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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세모근

등세모근 (Trapezius muscle)은 목덜미에서 시작하여 등 중앙부까지 넓게 펼쳐져 있는 커다란 근육으로, 어깨뼈와 쇄골의 움직임, 머리의 자세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름모꼴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상부, 중간부, 하부 섬유로 나뉜다.

해부학적 구조

  • 기시:
    • 상부 섬유: 뒤통수뼈의 위목덜미선, 목덜미인대, C1-C7 가시돌기
    • 중간 섬유: T1-T5 가시돌기
    • 하부 섬유: T6-T12 가시돌기
  • 정지:
    • 상부 섬유: 쇄골의 외측 1/3
    • 중간 섬유: 어깨뼈 봉우리
    • 하부 섬유: 어깨뼈 가시
  • 신경 지배: 뇌신경 11번인 더부신경(accessory nerve)과 C3-C4 목신경가지
  • 혈액 공급: 가로목동맥의 등쪽어깨동맥, 목가로동맥의 얕은가지, 뒤통수동맥의 내림가지

기능

등세모근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 상부 섬유: 어깨뼈 올림(elevation), 위쪽돌림(upward rotation), 머리 폄(extension), 가쪽 굽힘(lateral flexion)
  • 중간 섬유: 어깨뼈 모음(retraction)
  • 하부 섬유: 어깨뼈 내림(depression), 위쪽돌림(upward rotation)

전반적으로 등세모근은 어깨뼈의 안정화, 머리와 목의 자세 유지, 팔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데 기여한다.

임상적 중요성

등세모근은 자세 불량, 과도한 사용,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쉽게 긴장되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이다. 특히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시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등세모근의 긴장이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긴장은 두통, 목 통증, 어깨 통증, 팔 저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관리 및 치료

등세모근의 긴장 완화 및 통증 관리를 위해서는 스트레칭, 마사지, 온열 요법 등이 효과적이다. 또한, 올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