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크

도크(Dock)는 선박을 건조, 수리, 정박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을 의미합니다. 크게 다음과 같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건선거 (Dry Dock): 선박을 물 밖으로 완전히 들어올려 건조, 수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입니다. 도크에 물을 채워 선박을 들여온 후, 물을 빼내어 선박을 지지대에 고정합니다. 선박의 밑바닥이나 수면 아래 부분의 수리, 검사에 용이합니다.

• 부유식 도크 (Floating Dock):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도록 설계된 도크입니다. 도크 자체에 물을 채우거나 빼는 방식으로 높이를 조절하여 선박을 들어올리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습식 도크 (Wet Dock): 선박이 물 위에 떠 있는 상태로 정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조수 간만의 차이나 파도의 영향을 줄여 선박의 안전한 정박을 돕습니다. 주로 항만 내에 위치하며, 선박에 화물을 싣고 내리는 작업도 이루어집니다.

도크는 해양 산업에 필수적인 시설이며, 선박의 유지 보수 및 건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군함의 수리 및 정비를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도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