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고이 비다
도마고이 비다 (Domagoj Vida, 1989년 4월 29일 ~ )는 크로아티아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수비수 (주로 중앙 수비수)이다. 그는 현재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의 AEK 아테네 소속으로 뛰고 있다.
크로아티아 나시체에서 태어난 비다는 고향 클럽인 NK 오시예크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거쳐 크로아티아 명문 클럽인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 그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의 디나모 키이우로 이적하여 오랜 기간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베식타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고, 이곳에서도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2년부터는 그리스 AEK 아테네에서 뛰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비다는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2010년 A매치 데뷔 이후, 여러 차례의 FIFA 월드컵 (2014, 2018, 2022)과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2012, 2016, 2020)에 참가했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강력한 피지컬, 제공권 장악 능력, 거친 태클 등으로 알려진 중앙 수비수이다. 국가대표팀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수비수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