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킬라 선라이즈

데킬라 선라이즈 (Tequila Sunrise)는 데킬라를 기반으로 하는 칵테일의 일종이다. 멕시코의 술인 데킬라에 오렌지 주스와 그레나딘 시럽을 넣어 만든다. 칵테일 이름은 잔 아래에 가라앉은 붉은색의 그레나딘 시럽이 떠오르는 태양처럼 보이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제조 방법: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제조한다.

1. 키가 큰 글라스 (하이볼 글라스 등)에 얼음을 채운다.
2. 데킬라를 넣는다. (보통 45ml ~ 60ml)
3. 오렌지 주스를 글라스의 거의 윗부분까지 채운다.
4. 그레나딘 시럽을 천천히 붓는다. (보통 15ml ~ 30ml)
5. 장식으로 오렌지 조각이나 체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레나딘 시럽은 설탕과 석류 시럽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 글라스 아래로 가라앉는다. 이 때문에 붉은색에서 주황색, 노란색으로 이어지는 층이 생겨 선라이즈라는 이름에 걸맞은 시각적 효과를 낸다. 섞지 않고 그대로 마시기도 하고, 마시기 전에 살짝 섞기도 한다.

기타:

데킬라 선라이즈는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특히 여름철에 인기가 많다. 변형 레시피도 존재하며, 오렌지 주스 대신 파인애플 주스를 사용하거나, 다른 종류의 시럽을 첨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