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맥밀란
네이트 맥밀란(Nathaniel "Nate" McMillan, 1964년 9월 17일 ~ )은 미국의 은퇴한 농구 선수이자 농구 코치이다. 선수 시절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만 뛰었으며, 은퇴 후에는 여러 NBA 팀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출신으로 198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0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되었다. 그는 12시즌 동안 슈퍼소닉스에서만 뛰며 강력한 수비와 패스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뛰어난 수비력으로 NBA 올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두 번 선정되었다. 팀에 대한 헌신과 활약으로 '미스터 소닉(Mr. Sonic)'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그의 등번호 10번은 슈퍼소닉스 구단에 의해 영구 결번되었다.
선수 은퇴 후 곧바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슈퍼소닉스의 감독을 맡았고, 이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005–2012), 인디애나 페이서스(2016–2020), 애틀랜타 호크스(2021–2023)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는 수비 중심의 단단한 팀을 만드는 데 강점을 보였다. NBA 올스타전 감독으로 선정된 경험도 있으며,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코칭 스태프로 여러 차례 참여하여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