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해거드

데이지 해거드(Daisy Haggard)는 영국의 배우이자 작가이다. 코미디 드라마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에서 주연을 맡고 공동 작가로 참여하여 널리 알려졌으며, 이 역할로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상(BAFTA) 최우수 코미디 연기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시트콤 《브리더스》(Breeders), 《에피소드》(Episodes), 드라마 《엉클》(Uncle) 등 여러 인기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경력

해거드는 다양한 장르의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미국 쇼 비즈니스계를 풍자한 시트콤 《에피소드》에서는 맷 르블랑의 조수 역으로 출연하여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육아의 고충을 다룬 코미디 시리즈 《브리더스》에서 앨리 역으로 마틴 프리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호평받았다.

그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중 하나는 직접 극본 작업에 참여한 BBC/Showtime의 《백 투 라이프》이다. 이 시리즈에서 그녀는 살인죄로 18년간 복역한 후 고향으로 돌아온 여성 미리 매티슨 역을 맡아,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겪는 어려움을 현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맨 다운》(Man Down), 《센서티브 스킨》(Sensitive Skin)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녀는 저명한 영화 및 TV 감독이었던 피어스 해거드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