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
메이지 시대는 일본 역사상 1868년부터 1912년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이 시대는 메이지 천황의 통치 기간과 일치하며, 봉건적인 에도 시대의 막부 체제가 무너지고, 근대 국가로의 급격한 변화를 이룬 시기로 유명하다. 메이지 유신이라 불리는 이 혁명적인 변화는 일본 사회의 모든 면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정치적으로는 봉건적인 다이묘(영주) 체제가 해체되고, 입헌군주제가 도입되었다. 경제적으로는 급속한 산업화와 자본주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군사적으로는 강력한 근대식 군대가 건설되어 일본의 국제적인 위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사회적으로는 서구 문물의 수용과 함께 전통적인 일본 문화와의 조화 및 갈등이 나타났다. 이 시대의 변화는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20세기 아시아의 정치, 경제, 군사적 역학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메이지 시대는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시기이며, 그 긍정적, 부정적 측면 모두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