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

데스킹은 언론사에서 취재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편집하여 출판 또는 방송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일련의 업무를 의미한다.

이 과정은 주로 '데스크'(desk)라고 불리는 편집자 또는 팀에 의해 수행된다. 데스킹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다.

1. 교열 및 윤문: 기사 내용의 문법, 맞춤법, 띄어쓰기 오류를 수정하고, 문장 표현을 다듬어 가독성을 높인다.
2. 사실 확인: 기사에 포함된 정보의 정확성을 재확인한다.
3. 내용 보강 또는 축약: 기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거나, 중요도를 고려하여 내용을 추가 또는 삭제한다.
4. 제목 및 부제목 작성: 기사의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과 부제목을 작성한다.
5. 사진 및 그래픽 선정/설명 작성: 기사에 적합한 사진이나 그래픽을 선택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작성한다.
6. 편집 방침 준수 확인: 언론사의 편집 가이드라인, 스타일, 톤앤매너에 부합하는지 확인한다.
7. 법적/윤리적 문제 검토: 명예훼손, 저작권 침해 등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나 윤리적 문제 소지가 있는지 최종적으로 검토한다.

데스킹은 기사의 신뢰성과 품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영어권 언론에서는 'editing', 특히 'copy-editing' 또는 'sub-editing'(영국식)에 해당하는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