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당근 (Daucus carota subsp. sativus)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채소로 재배된다. 주황색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품종이 존재한다.

특징

• 뿌리: 당근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원추형 또는 원통형이며, 품종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다. 주황색 색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체 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이 외에도 비타민 C,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 줄기: 가늘고 곧게 자라며, 잎을 지탱한다.

• 잎: 깃꼴겹잎으로, 여러 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녹색을 띤다.

• 꽃: 두 번째 해에 피며, 작고 흰색의 꽃들이 모여 우산 모양의 꽃차례를 이룬다.

재배

당근은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씨앗으로 번식하며, 파종 후 수확까지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70~100일 정도 소요된다.

용도

• 식용: 날것으로 먹거나 삶아, 볶아, 튀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여 먹는다. 주스나 샐러드, 케이크 등에도 사용된다.

• 사료: 가축의 사료로도 이용된다.

영양

당근은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유익하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시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기타

야생 당근은 유럽이 원산지이며, 오랫동안 재배되어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었다. 일반적으로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하지만, 잎도 일부 지역에서는 식용으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