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레퍼드

닛산 레퍼드(Nissan Leopard)는 닛산 자동차가 1980년부터 1999년까지 생산한 고급 후륜구동 쿠페 및 세단입니다. 레퍼드는 닛산의 고급차 라인업에서 중간급 위치를 차지했으며, 당시 경쟁 모델로는 토요타 소어러, 마쓰다 코스모 등이 있었습니다.

레퍼드는 총 네 세대에 걸쳐 생산되었습니다.

• 1세대 (F30, 1980-1986):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쿠페로 데뷔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을 강조했습니다.

• 2세대 (F31, 1986-1992): 하드탑 쿠페로 출시되었으며, 당시 최첨단 기술이었던 디지털 계기판과 전자 제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습니다. V6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 3세대 (J. Ferie, 1992-1996): 세단형으로 변경되었으며,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J30과 플랫폼을 공유했습니다. 곡선 위주의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특징으로 합니다.

• 4세대 (Y33, 1996-1999): 다시 세단형으로 출시되었으며, 닛산 세드릭/글로리아와 플랫폼을 공유했습니다. V6 엔진을 탑재했으며,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했습니다.

레퍼드는 일본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었으며, 일부 모델은 인피니티 브랜드를 통해 해외 시장에도 수출되었습니다. 레퍼드는 닛산의 고급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모델이었으며, 현재는 올드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