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레라밭쥐

카브레라밭쥐 (Microtus cabrerae)는 유럽 남서부, 특히 이베리아 반도에 서식하는 밭쥐속의 한 종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견되며, 주로 습지, 초원, 강가 등 습한 환경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징

카브레라밭쥐는 다른 밭쥐류에 비해 비교적 큰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 뭉툭한 코와 작은 눈이 특징이다. 털은 갈색을 띠고 있으며, 배 부분은 회색 또는 흰색을 띤다. 꼬리는 몸길이에 비해 짧은 편이다.

생태

주로 낮에 활동하며, 풀, 뿌리, 씨앗 등을 먹고 산다. 번식기는 봄부터 가을까지이며, 굴을 파고 그 안에서 생활한다. 암컷은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 및 농경지 확장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서식지 보존 및 복원 노력이 필요한 종이다.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은 카브레라밭쥐를 준위협(Near Threatened, NT)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참고 문헌

• (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카브레라밭쥐 정보 관련 자료 출처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