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시아 국제공항

니코시아 국제공항은 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 근처에 위치했던 공항이다. 현재는 폐쇄되었으며, 키프로스 분쟁으로 인해 유엔 관리하에 있는 완충 지대(그린 라인) 내에 위치하고 있다.

공항은 1930년대에 건설되어 키프로스의 주요 공항으로 기능했으며, 특히 1960년 키프로스가 독립한 이후 국제선 노선이 크게 확장되었다. 다양한 유럽 및 중동 도시로 연결되는 항공편을 제공하며, 키프로스 항공의 허브 공항 역할을 수행했다.

1974년 터키의 키프로스 침공 당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공항은 심각하게 파손되었고, 이후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에 따라 폐쇄되었다. 현재는 유엔 평화 유지군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인의 접근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니코시아 국제공항의 폐쇄 이후, 키프로스에는 라르나카 국제공항과 파포스 국제공항이 건설되어 국제선 항공편을 담당하고 있다. 폐쇄된 니코시아 국제공항은 키프로스 분쟁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