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밀레니아
마쓰다 밀레니아 (Mazda Millenia)는 마쓰다 자동차가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 및 판매한 고급 중형 세단이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마쓰다 이우노스 800 (Mazda Eunos 800)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밀레니아는 마쓰다의 고급 브랜드인 '이우노스'의 기함 역할을 담당했으며,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적 혁신을 통해 경쟁 차종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밀러 사이클' 엔진인 2.3L V6 엔진은 연비와 성능 향상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나, 복잡한 구조와 유지 보수 문제로 인해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다.
밀레니아는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장비를 제공했다. 하지만 경쟁 차종들에 비해 브랜드 이미지나 성능 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하지 못하여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02년 단종되었으며, 후속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 밀레니아는 현재 마쓰다의 역사에서 실험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