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 유타카

타케 유타카 (武 豊, たけ ゆたか, 1969년 3월 15일 ~ ) 는 일본의 기수이다. 교토부 교토시 출신으로, 일본 중앙 경마회 (JRA) 소속이다. 아버지 타케 쿠니히코 (武 邦彦) 또한 기수였으며, 동생 타케 코우시로 (武 幸四郎)는 조교사이다.

압도적인 승수와 기록을 보유한 일본 경마계의 대표적인 기수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도 불린다. 1987년 기수로 데뷔하여 수많은 GI 레이스에서 우승했으며, 일본 경마 사상 최초로 JRA 통산 4000승을 달성하는 등 숱한 기록을 세웠다.

뛰어난 기승술과 말에 대한 이해는 물론, 냉철한 판단력과 침착함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경마 팬은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 또한 높아 일본 경마의 흥행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JRA 최다 승수 기수, 최우수 기수, 기수 클럽상 등이 있으며, 일본 경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주요 기승마로는 오구리 캡 (オグリキャップ), 딥 임팩트 (ディープインパクト), 키타산 블랙 (キタサンブラック)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