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밟힌 발걸음
눈에 밟힌 발걸음은 떠나가는 사람이나 어떤 상황에 대해 아쉬움, 미련, 걱정 등이 남아 자꾸만 마음속에 떠올라 시야를 가리는 듯한 느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관용구이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눈앞에 자꾸 발걸음이 아른거린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물리적인 현상보다는 심리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의미 및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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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과 미련: 중요한 사람의 갑작스러운 부재, 이루지 못한 목표, 후회스러운 과거 등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남아 마음에서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 예시: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 발걸음을 뗄 수 없었다."
- 예시: "실패한 프로젝트가 자꾸 눈에 밟혀 잠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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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염려: 떠나가는 사람이나 남겨진 상황에 대한 걱정과 염려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를 나타낸다.
- 예시: "혼자 남겨질 아이들이 눈에 밟혀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 예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동료들이 눈에 밟혀 마음이 무거웠다."
비슷한 표현
- 마음에 걸리다
- 눈에 아른거리다
- 마음이 놓이지 않다
- 걱정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