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아스토르가
노라 아스토르가 (Nora Astorga Gadea, 1949년 12월 8일 – 1988년 2월 14일) 는 니카라과의 혁명가, 변호사, 판사, 그리고 외교관이었다. 그녀는 소모사 독재 정권에 대한 투쟁에 참여했으며, 특히 1978년 소모사 정권의 고위 관료였던 레이날도 페레스 베가를 암살하려 한 사건으로 유명하다.
아스토르가는 마나과에서 태어나 법학을 공부했으며,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LN)에 합류하여 소모사 정권에 저항했다. 페레스 베가 암살 시도 이후 망명 생활을 했지만, 1979년 산디니스타 혁명 이후 니카라과로 돌아와 혁명 정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그녀는 니카라과 대법원 판사, 유엔 주재 니카라과 대사 등을 역임하며 니카라과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아스토르가는 신장암으로 38세의 나이에 사망했으며, 그녀의 혁명적 공헌은 니카라과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녀는 니카라과 혁명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