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영화)

남한산성은 2017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역사 영화이다.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벌어진 조선과 청나라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개요

영화는 1636년(인조 14년) 겨울, 청나라의 대군이 조선을 침략하면서 시작된다. 인조는 어쩔 수 없이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지만, 험준한 지형과 부족한 보급으로 인해 고립무원의 상황에 놓인다. 척화파인 예조판서 김상헌과 주화파인 이조판서 최명길은 청과의 화친을 두고 첨예하게 맞선다. 영화는 좁은 성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고뇌, 그리고 백성들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역사적 사건을 통해 국가와 백성의 의미를 되묻는다.

출연진

• 이병헌: 최명길 역
• 김윤석: 김상헌 역
• 박해일: 인조 역
• 고수: 서날쇠 역
• 박희순: 이시백 역
• 조우진: 정명수 역
• 이다윗: 칠복 역

제작

• 감독: 황동혁
• 각본: 황동혁, 김훈
• 제작사: 싸이렌픽쳐스

수상

• 2017년 제38회 청룡영화상: 촬영상, 음악상
• 2017년 제54회 대종상: 음악상, 의상상

평가

영화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웅장한 전투 장면, 그리고 깊이 있는 주제 의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원작 소설에 비해 사건 전개가 다소 단조롭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