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콘랏차시마주
나콘랏차시마주 (태국어: จังหวัดนครราชสีมา, 영어: Nakhon Ratchasima Province)는 태국 북동부, 이산 지방에 위치한 주(Changwat)이다. 흔히 '코랏'(Khorat)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며, 태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주이다. 주도는 나콘랏차시마 시이다.
개요
나콘랏차시마주는 코랏 고원 서쪽에 위치하며, 지리적으로 산악 지형과 평야가 혼재되어 있다. 과거 크메르 제국의 영향으로 많은 역사 유적지가 남아 있으며, 특히 피마이 역사 공원은 중요한 관광 명소이다.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쌀, 사탕수수, 카사바 등이 생산된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며, 카오야이 국립공원 등 자연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역사
나콘랏차시마 지역은 고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으며, 크메르 제국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아유타야 왕조, 톤부리 왕조를 거쳐 현재의 태국에 속하게 되었다. 18세기에는 라오스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방어 거점 역할을 수행했으며, 짜오 아눗 왕의 침략에 맞서 도시를 지켜낸 야모 여사의 이야기는 코랏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지리
주 대부분은 코랏 고원에 속하며, 서쪽으로는 페차분 산맥의 지맥이 뻗어 있다. 주요 강으로는 문 강이 있으며, 이 강을 중심으로 농경지가 발달했다. 기후는 열대 몬순 기후로,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행정 구역
나콘랏차시마주는 32개의 암프(군)와 6개의 킹암프(준군), 그리고 287개의 땀본(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쌀, 사탕수수, 카사바 외에도 과일, 채소 등이 생산된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며, 피마이 역사 공원, 카오야이 국립공원 등 역사 및 자연 관광 자원이 주요 수입원이다.
문화
코랏은 독특한 문화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이산 지방의 전통 문화와 크메르 문화가 혼합된 형태를 보이며, 언어적으로도 태국어 외에 이산 방언이 사용된다. 전통 음식으로는 쏨땀, 랍 등이 있으며, 코랏 특산품으로는 코랏 누들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