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자토 아츠시
나카자토 아츠시 (中里篤司, 1937년 - )는 일본의 도예가이다. 특히 카라츠 도자 (唐津焼, Karatsu-yaki) 분야에서 활동하며, 전통적인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로 유명하다.
생애 및 경력
1937년, 카라츠 (唐津)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나카자토 타로우에몬 (中里太郎右衛門)은 카라츠 도자의 인간문화재였다. 아츠시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도예를 접했으며, 전통적인 카라츠 도자 기법을 익혔다.
후에, 그는 전통적인 기법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형태와 유약을 실험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카라츠 도자의 특징인 소박함과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 특징
나카자토 아츠시의 작품은 주로 차완 (茶碗, 찻잔), 꽃병, 접시 등 생활 도자기가 많다. 그는 카라츠 도자의 전통적인 유약인 에-카라츠 (絵唐津), 마다라-카라츠 (斑唐津), 조선카라츠 (朝鮮唐津) 등을 사용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유약 조합과 소성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그의 작품은 흙의 질감과 불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그의 예술 철학인 "자연과의 조화"를 반영한다.
주요 활동
나카자토 아츠시는 일본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에 참가했으며, 그의 작품은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는 또한 카라츠 도자 기술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