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항만철도
헬싱키 항만철도 (Helsingin satamarata)는 핀란드 헬싱키의 서항 (Länsisatama)과 부오사리 항 (Vuosaari harbour)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다. 주로 화물 운송을 목적으로 하며, 헬싱키의 항만 물류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개요
헬싱키 항만철도는 헬싱키 중앙역에서 시작하여 서항을 거쳐 부오사리 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핀란드 철도청 (VR)에서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부오사리 항은 헬싱키의 주요 컨테이너 항만으로, 핀란드 수출입 물량의 상당 부분을 처리한다. 따라서 항만철도는 핀란드의 대외 무역에 있어 필수적인 인프라로 기능한다.
특징
- 화물 운송 중심: 여객 운송은 극히 제한적이며, 주로 컨테이너, 벌크 화물, 자동차 등을 운송한다.
- 전철화 구간: 노선 전체가 전철화되어 있어 전기 기관차가 운행된다.
- 복선화 구간: 일부 구간은 복선화되어 있어 수송 능력을 향상시켰다.
- 부오사리 항 연결: 부오사리 항은 헬싱키의 신규 항만 시설로, 심해 항로를 이용하는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다. 항만철도는 부오사리 항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한다.
역사
헬싱키 항만철도는 헬싱키 항만의 발달과 함께 성장해왔다. 과거에는 서항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부오사리 항의 개항과 함께 노선이 확장되었다. 핀란드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항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항만철도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미래
헬싱키 항만철도는 핀란드의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 및 확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항만 시설의 현대화, 철도 노선의 용량 증대 등을 통해 핀란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