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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꼬막 (학명: Tegillarca granosa)은 새꼬막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연안에 서식하며, 얕은 바다의 진흙 바닥에 묻혀 산다.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며, 특히 한국에서는 제사상이나 잔치 음식에 자주 오르는 중요한 식재료이다.

특징

꼬막은 껍데기가 두껍고 둥근 모양이며, 껍데기 표면에는 굵은 방사륵이 17~22개 정도 나 있다. 껍데기 색깔은 흑갈색 또는 회갈색이며, 안쪽은 흰색이다. 크기는 보통 4~5cm 정도이다.

생태

꼬막은 수온이 5~25℃ 정도인 곳에서 잘 자라며, 염분 농도가 비교적 낮은 지역을 선호한다. 산란기는 5~8월이며, 알은 바닷물에 떠다니면서 유생 단계를 거쳐 바닥에 정착한다. 꼬막은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을 먹고 살며, 입수공과 출수공을 통해 물을 빨아들여 먹이를 걸러낸다.

식용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다.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꼬막은 주로 삶아서 먹거나,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꼬막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신선한 꼬막은 껍데기가 닫혀 있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양식

자연산 꼬막의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양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전라남도 벌교와 고흥 등지에서 꼬막 양식이 이루어진다. 꼬막 양식은 갯벌에 꼬막 종패를 뿌려 키우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2~3년 정도 키운 후 수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