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현
군마현(ぐんまけん, Gunma-ken)은 일본 혼슈 중부에 위치한 현이다. 간토 지방에 속하며, 현청 소재지는 마에바시시이다. 북쪽으로 니가타현, 서쪽으로 나가노현, 남쪽으로 사이타마현, 동쪽으로 도치기현과 접한다. 험준한 산악 지대와 비옥한 평야 지대가 공존하는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온천으로 유명하다.
지리: 군마현은 북쪽으로는 간에쓰 산맥, 남쪽으로는 아부쿠마 고원 등의 산악 지대가 펼쳐져 있다. 현 중앙부에는 관동평야의 일부가 위치하며,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아카기산, 하루나산, 아사마산 등의 활화산이 현내에 존재하며, 이러한 화산 활동으로 인해 다양한 온천이 분포한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농업과 관광업이 주요 산업으로 발전하였다.
경제: 농업은 쌀, 감자, 양파 등의 생산이 활발하며, 특히 양잠과 견직 산업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조업으로는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등의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관광업 또한 중요한 산업이며, 온천 관광과 자연 관광이 주를 이룬다. 주요 도시로는 마에바시시, 이세사키시, 다카사키시 등이 있다.
역사: 고대에는 에조 지역과 깊은 연관이 있었으며, 중세에는 여러 다이묘(영주)의 영지가 혼재하는 지역이었다. 에도 시대에는 마에다씨 등의 영지였다. 메이지 유신 이후 현대적인 행정 구역으로서의 군마현이 형성되었다.
문화: 온천 문화가 발달하였으며, 지역 특산품으로는 쿠로시오(黒潮)라는 지역 맥주가 유명하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축제와 전통이 존재한다.
교통: 도호쿠 신칸센, 조에쓰 신칸센 등이 통과하며, 도쿄와의 접근성이 비교적 좋다. 현내에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망이 잘 정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