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무원

고립무원은 홀로 외따로 떨어져 의지할 곳이 전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사면초가(四面楚歌)와 유사한 의미를 지니며, 절망적인 상황을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된다.

어원

• 고(孤): 외로울 고. 홀로 떨어져 의지할 곳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 립(立): 설 립. 홀로 서 있다는 의미로, 주변과의 단절을 나타낸다.
• 무(無): 없을 무. 아무것도 없음을 뜻한다.
• 원(援): 도울 원. 도움이나 지원이 없음을 의미한다.

용례

고립무원은 주로 부정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그는 회사의 비리를 폭로한 후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였다."와 같이 사용될 수 있다.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이나 집단이 외부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묘사할 때 활용된다.

유의어

•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린다는 뜻으로, 적에게 포위되어 고립된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독야청청(獨也靑靑): 홀로 푸르다는 뜻으로, 홀로 꿋꿋하게 자신의 지조를 지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지만, 맥락에 따라 고립된 상황을 나타낼 수도 있다.

반의어

• 만인보(萬人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의미로, 고립무원과는 반대되는 상황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