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리사의
견리사의 (見利思義)는 이로움을 보았을 때 그것이 의로운 것인지 먼저 생각하라는 의미의 고사성어이다. 즉,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도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경계하는 말이다.
유래
《논어》의 〈헌문(憲問)〉편에 등장하는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공자가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라(見利思義)"라고 제자들을 가르친 데서 비롯되었다.
의미
견리사의는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추구하기 전에 그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인지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익을 좇는 행위가 정의롭지 못하다면, 그 이익을 취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가르침이다.
활용
- 개인의 윤리적 판단 기준: 사적인 이익을 추구할 때, 사회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지 등을 고려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 경영에 있어서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때 사용될 수 있다.
- 정치인의 도덕성: 공직자의 청렴함을 강조하고 부정한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비판할 때 사용될 수 있다.
관련 어구
- 견리망의(見利忘義):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으로, 견리사의와 반대되는 의미를 가진다.
- 의리(義利): 의로움과 이익을 아울러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