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뤼스 포터르

파울뤼스 포터르(Paulus Potter, 1625년 11월 20일 - 1654년 1월 17일)는 네덜란드의 화가이다. 주로 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렸으며, 특히 소를 매우 정밀하게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생애

포터르는 엔크하위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피터 시몬스 포터르 또한 화가였다. 젊은 시절부터 암스테르담에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1646년에는 길드에 가입했다. 그의 작품은 생전에도 인기가 많았으며, 특히 소 그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네덜란드 황금 시대의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작품 특징

포터르는 동물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뛰어났다. 또한, 빛과 그림자를 활용하여 동물의 질감과 양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섬세한 묘사와 사실적인 표현으로 인해,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표 작품

• 《황소》(De Stier, 1647) - 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소장
• 《농장의 말》(Paard op een boerderij)
• 《방목지의 소》(Vee in de wei)
• 《사냥개》(Jachthond)

영향

포터르는 이후의 동물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은 동물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사실적인 묘사 기법은 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네덜란드 미술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