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풀가르

에릭 풀가르 (스페인어: Erick Antonio Pulgar Farrán, 1994년 4월 15일 ~ )는 칠레의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또는 중앙 수비수이며, 현재 브라질 세리에 A의 CR 플라멩구 소속으로 뛰고 있다.

클럽 경력

에릭 풀가르는 칠레의 데포르테스 안토파가스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여 2011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로 이적하여 활약을 이어갔다.

2015년,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볼로냐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볼로냐에서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고, 2019년에는 같은 세리에 A 팀인 피오렌티나로 옮겼다. 피오렌티나에서도 중요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하여 경험을 쌓았다. 2022년 여름, 그는 브라질 세리에 A의 CR 플라멩구로 이적하며 남미 무대로 복귀했다. 플라멩구 이적 후 팀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코파 두 브라지우 우승에 기여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국가대표팀 경력

풀가르는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5년에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칠레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코파 아메리카 등 주요 국제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플레이 스타일

에릭 풀가르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강력한 태클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능하다. 또한 정확한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를 활용하여 빌드업에도 기여하며, 강력한 오른발 킥으로 중거리 슈팅이나 프리킥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 필요에 따라 중앙 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 그의 피지컬적인 능력과 공중볼 처리 능력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수상 경력

칠레 국가대표팀

•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CR 플라멩구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022
• 코파 두 브라지우: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