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랴쿠 (13세기)
겐랴쿠(建暦)는 일본의 연호 중 하나로, 1211년부터 1213년까지 사용되었다. 후지와라노 요리쓰네(藤原頼経)가 섭정을 맡던 시기에 사용되었으며, 고토바 천황(後鳥羽天皇)의 치세에 해당한다. 겐랴쿠라는 연호는 "나라를 세우다" 또는 "건설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建(ケン)"과 "력(暦)"의 합성어로 해석된다. 이 시기는 가마쿠라 막부 시대 초기로, 막부의 권력이 안정되기 시작하던 시기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궁중과 막부 사이의 권력 다툼이 지속되던 혼란스러운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겐랴쿠 연간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했으나, 자세한 기록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후속 연호는 조겐(承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