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즈버그 전투

게티즈버그 전투(Battle of Gettysburg)는 미국 남북 전쟁의 결정적인 전투 중 하나로, 1863년 7월 1일부터 3일까지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 벌어졌다. 북군의 조지 미드(George Meade) 장군이 이끄는 포토맥 군과 남군의 로버트 E. 리(Robert E. Lee) 장군이 이끄는 북버지니아 군이 격돌했다.

이 전투는 북군에게 전략적 승리를 안겨주었으며, 남군의 북부 침공을 좌절시키고 전쟁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받는다. 3일간의 격렬한 전투 끝에 남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버지니아로 퇴각했다. 특히 7월 3일의 피켓의 돌격(Pickett's Charge)은 남군의 가장 큰 실패 중 하나로 기록된다.

게티즈버그 전투는 남북 전쟁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투로 알려져 있으며, 수만 명의 사상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투 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게티즈버그 국립묘지 헌납식에서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을 통해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적 통합을 촉구했다. 현재 게티즈버그 전장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남북 전쟁의 중요한 유적지로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