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뇌
간뇌는 뇌의 일부로, 중뇌와 대뇌 사이에 위치한 작은 부분이다. 시상, 시상하부, 시상상부, 후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은 특정한 기능을 담당한다. 간뇌는 대뇌피질과 뇌간 사이의 중요한 중계 지점으로서, 감각 정보의 전달, 자율 신경계의 조절, 호르몬 분비 조절, 수면-각성 주기 조절 등 다양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구성 요소 및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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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Thalamus): 간뇌의 가장 큰 부분으로, 감각 정보(시각, 청각, 촉각, 미각 등)를 대뇌피질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운동 조절에도 관여한다. 시상은 여러 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핵은 특정 감각 정보를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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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하부 (Hypothalamus): 시상의 아래쪽에 위치하며, 자율 신경계와 내분비계를 조절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체온, 혈압, 갈증, 식욕, 수면 등을 조절하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산하여 뇌하수체에 전달한다. 감정과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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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상부 (Epithalamus): 시상의 뒤쪽 위쪽에 위치하며, 송과선(Pineal gland)을 포함하고 있다. 송과선은 멜라토닌을 분비하여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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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뇌 (Metathalamus): 시상의 뒤쪽에 위치하며, 청각과 시각 정보 처리에 관여하는 외측슬상체와 내측슬상체를 포함한다.
간뇌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담당하는 중요한 뇌 부위이며, 그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상하부의 손상은 체온 조절 장애, 내분비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