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영화)

21은 2008년에 개봉한 미국의 범죄 드라마 영화이다. 로버트 루케틱이 감독을 맡았으며, 벤 메즈리치의 논픽션 소설 《라스베가스 카운팅 작전》을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MIT의 수학 천재 학생들이 블랙잭 카드 카운팅 기술을 사용하여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짐 스터게스가 주인공 벤 캠벨 역을 맡았으며, 케이트 보스워스, 로렌스 피시번, 케빈 스페이시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개봉 당시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실제 사건과 다른 각색과 캐스팅 문제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주요 등장인물들이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인데 비해 백인 배우들이 캐스팅된 점이 논란이 되었다.

영화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화려한 라스베가스의 풍경, 그리고 블랙잭 카드 카운팅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원작 소설의 복잡한 심리 묘사와 현실적인 문제들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