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
휘발은 액체 또는 고체 상태의 물질이 기체 상태로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물질의 분자들이 서로 간의 인력을 극복하고, 기체 상태로 분리되어 공간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포함한다. 휘발성은 물질의 특성 중 하나이며, 온도, 압력, 물질의 종류 등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진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압력이 낮아질수록 휘발성은 증가한다. 휘발성이 높은 물질은 쉽게 증발하며, 공기 중에 퍼져나가는 특징을 보인다. 휘발성의 정도는 증기압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증기압이 높을수록 휘발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휘발성 물질의 예로는 에탄올, 아세톤, 벤젠 등이 있으며, 이러한 물질들은 산업, 의학,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휘발성 물질의 취급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휘발은 증발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지만, 증발이 주로 액체 표면에서 일어나는 현상인 반면, 휘발은 액체 또는 고체의 전체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두 용어를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